대출 알아보다가 네이버 대출 카페를 우연히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상담사와 카톡으로 상황 설명하면서 여기저기 조회를 해보았는데 몇 곳의 금융사에서 심사 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금융사 대표 번호는 아니구요.
상담사 번호라고 하는데 하여간에 통신사, 전화번호 그런거 넘기고 문자 인증하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말해준 금융사(저축은행)에서는 처음에는 된다 하더니 나중에는 요즘 어떤어떤 이유로 일로 대출이 좀 늦어진다며 안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대부업체 소개를 해줬는데 다들 조회 후에 부결이라고 나오구요. ㅠㅠ
그러다가 마지막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로 승인이 났는데 제가 아직 만나서 서류 전달은 안 했어요. 고민중이구요.
그런데 여기 카페 다시 살펴보니까 대출 문의글 작성한 사람들 말고 대출 후기 작성한 사람들 보니까 한 사람이 수십개의 후기글을 남겼는데 내용이 다 제각각이네요.
분명히 한 사람이 쓴 후기인데 한 달에 대출을 몇 건이나 하고, 직장인이었다가 사업자였다가 주부였다가 무직이었다가 왔다 갔다 하네요.
의심스러운 후기들이 굉장히 많아요.
후기글의 90%는 그런 알바가 작성한 조작 후기로 보이는데… 이건 그냥 카페 홍보하고 대출 모집하려고 이렇게 아르바이트 고용해서 과장을 하는 건아닌지 아니면 사기를 치려는 걸까요?
대출 받으려다가 이거 보니까 괜히 의심이 되어서 사기가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네요. 대부업체도 확인해보니 등록된 업체 같기는 한데 홈페이지도 없어 의심스럽습니다.
카페 상담사 전화번호와 금융사 상담사라고 전화온 번호가 끝자리만 다르고 카페 상담사, 대부업체 직원, 그리고 또 다른 무슨 중개업체 팀장이라는 사람까지 전화가 왔는데...
이거 사기인지 아닌지 확인 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에 3만명 넘는 회원수던데...그런 것도 조작 가능한지, 믿고 맡겨도 되는 건지 아니면 포기해야 하는 건지 갈등이 되네요.
믿고 상담할 대출업체 있었으면 합니다.
